채널i 산업뉴스

현대인의 ‘꿀잠’ 돕는 수면 도우미2017.06.23 06:00
수면의 질을 분석해 관리해주는 제품과 솔루션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몸에 부착하지 않고 센서를 통해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술입니다. 

<리포트>
하얀 띠가 둘러진 침대에 눕자마자 화면에 빨간색 그래프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잠에 드는 순간부터 잠을 자는 내내 끊임없이 그래프가 만들어지면서 정보가 그대로 스마트폰에 축적됩니다.

애플리케이션과 블루투스 센서로 구성된 수면 측정 디바이스, ‘꿀잠’입니다.

몸에 차거나 부착하지 않고 생체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 기반의 생체 신호 측정 기술을 통해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 박찬용 / ㈜마이모바일 대표]
~최근에 잠을 못 자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산업 사회가 되면서 우리가 잠의 양은 충분히 늘릴 수 없지만 똑같은 잠의 양을 가지고 어떻게 좀 더 잘 잘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사용자한테 제공하기 위해서 개발하였고요.

꿀잠은 침대에 설치된 수면 센서를 통해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얼마나 잘 자고 있는지 측정해줍니다.

침대의 매트리스 위나 커버 밑에 센서를 부착하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작동합니다.

측정된 데이터에서는 잠에 드는 데 걸리는 시간부터 수면 중 몇 번이나 깼는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잠을 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 수면 중 문제와 원인도 확인 가능하고, 앱을 통해 해결책도 제시해줍니다.

제품의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1회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 박찬용 / ㈜마이모바일 대표]
~저희는 센서 기반의 생체 신호 측정을 원천 기술로 하고 있습니다. 몸에 차지 않고, 몸에 부착하지 않고, 아무런 거추장스러움 없이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기술은 저희만의 고유기술로 어떤 다른 기업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저희만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이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올바른 수면 습관을 돕기 위해 수면 정보 측정은 물론 슬립 코칭까지 해주는 친절한 ‘꿀잠’ 도우미가 탄생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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